눈치‘를 한영사전에서 찾아보면 ‘sense‘라고 나옵니다. 그렇지만 ‘눈치 주다‘ 라는 표현을 ‘to give sense‘라고 번역하는 것이 과연 맞는 표현일까요?

사실 ‘눈치’를 한 단어의 영어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영어로 풀어서 설명한다면

Social awareness

Ability to read a situation

정도의 말로 표현될 수 있겠지만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눈치’가 담고 있는 함의를 정확히 대변해주지는 못합니다.

‘눈치를 주다’ 라는 것을 영어로 번역할 땐 ‘hint‘라는 동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예문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The store owner hinted that it was time to leave.

가게 주인이 나갈 시간이라고 눈치 줬어.

He hinted that it was time for us to go.

그가 나갈 시간이라고 눈치를 줬다.

My girlfriend has been hinting that she wants to break up with me.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눈치를 주고 있다.

My boss has been hinting that he wants to fire me.

사장님이 나를 자르려는 눈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