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need to talk.”

친구나 가족, 혹은 회사 동료에게 할 말이 있을 때 위 표현을 쓰신 적이 있으신가요? “We need to talk”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닌 이상 피하시는게 좋은 표현입니다. 한국말로 하면 “우리 얘기 좀 해!” 라는 짧고, 차갑고, 뭔가 까다롭게 들리는 표현으로 심각하고 안좋은 주제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을때 꺼내는 표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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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사이가 안좋은 부부가 이혼을 얘기할 때나 직장생활에서 충돌이 있는 두 사람이 싸우기 전에 진지한 표정으로 “We need to talk.” 하는 장면 본 적 있으시죠? 또 영화 ‘케빈에 대하여 (2011)’는 아기 때부터 소시오패스 기질을 보이는 특이하고 나중에는 이상한 폭력성을 보이는 아이 케빈에 대한 영화인데 영어 원제는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이죠. (이상한 행동들을 보이는 케빈에 대해 우린 얘기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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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그냥 친구에게 할말이 있어서 “나 너랑 얘기좀 하고싶어” 라고 말하고 싶을 때는 다른 표현을 쓰시는게 좋아요!

Hey, Can I talk to you?
~야, 뭐 좀 얘기 해도 돼?

Can I talk to you for a sec? (*sec은 second(초)의 줄임말. 따라서 a sec은 일초만, 잠깐만 이라는 뜻)
잠깐 뭐 얘기좀 해도 돼?

Hey, Can I talk to you about something?
~야, 나 너한테 뭐에 대해서 얘기좀 해도 돼?

Hey, gotta sec? I need to talk to you about something.
~야, 잠깐 시간 있어? 나 너한테 뭐에 대해서 얘기좀 해야돼.

Hey, there’s something I need to talk to you about.
~야, 나 너한테 할말이 좀 있는데 말이야. (이 표현은 상황에 따라 심각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음)